[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삼성화재는 독일계 보험회사인 뮌헨리사(社) 출신의 건강보험 전문가 프레드헬름 슈니츨러씨를 상품R&D(연구개발)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슈니츨러 센터장은 유럽 건강보험시장 1위인 독일 DKV에서 24년간 근무하면서 마케팅ㆍ상품개발과 건강보험 시장ㆍ제도ㆍ정책 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DKV는 독일계 재보험사 뮌헨리 그룹의 자회사다.
2003년부터 대한생명과 DKV의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며 한국을 자주 방문했으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DKV사의 한국 책임자로 근무했다. 2009년 9월부터 최근까지는 뮌헨리그룹의 건강담당 수석컨설턴트로서 유럽 건강보험시장에 대해 분석하는 업무를 맡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슈니츨러 센터장이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보험분과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건강보험시장과 각종 규정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통'으로 유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