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트렉스타는 롯데 자이언츠와 제휴를 맺고 4일 저녁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공식 후원사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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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 권동칠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이사. |
트렉스타는 현재 아시아, 미주, 유럽등 세계 49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향토 아웃도어 기업으로, 공식 롯데 자이언츠 후원사로서 .선수단 훈련용 신발과 사직구장 홈경기의 이벤트 경품을 지원한다.
5일 회사 관계자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훈련용 신발로는 네스핏 기술의 신발과 등산화를 각각 150족씩 총 300족 후원하며, 홈경기 관람객들의 경품으로 사직구장의 올 정규시즌 남은 경기와 2012년 정규시즌 경기를 포함한 총 74경기에 총 370족의 네스핏 기술 신발을 제공한다"며 "이 후원 제품들의 총 금액은 약 1억5000만원 규모다"고 밝혔다.
네스핏 기술 신발은 선수단들이 오는 동계 훈련 때부터 착용할 계획으로, 트렉스타가 2만여명의 발 데이터를 측정, 분석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간의 맨발에 가까운 신발이다. 입체적으로 발의 굴곡에 따라 밀착해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하고, 발 전체로 걷도록 유도해 보행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23%, 근육 피로도를 31% 감소시켜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 신발은 2009 ISPO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 대상, 미국 라이프 전문 저널 Man's Journal의 '2010 Gear of the year' 선정, 미국 아웃도어 저널 Backpacker Magazine의 '2011 Editor's Choice' 선정, 스페인 ABC Newspaper 2011 'best Trail Shoes 10' 선정 등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쇼인 독일 아웃도어 쇼에서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유럽 언론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트렉스타는 네스핏 기술이 피팅 기술인만큼 발 사이즈가 큰 일부 선수들에게는 자체 신발 제작까지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