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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는 13일 방송되는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연출 윤경철 이하 검색녀)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윤정수는 “원래 여성에게서 나는 향수는 물론 누구나 바르는 일반 화장품 냄새도 좋아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사랑했던 여인중에 정말 예쁘지만 참지 못할 냄새로 인해 헤어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사랑하는 여인을 냄새 때문에 괴로워하는 나 자신을 자책한 적도 있지만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면서 “정말 이별사유가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녀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점점 멀어졌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정말 나에게 잘 했던 친구라 아쉬움이 많다”면서 “요즘 그 친구가 종종 보고 싶은 생각과 더불어 지금이라면 참을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윤정수는 이와 함께 키에 대한 콤플렉스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키가 165m라고 공개한 윤정수는 “키가 너무 큰 여성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면서 “실제 다닐 때는 잘 모르지만 쇼 윈도우 등에 비친 둘의 모습을 보면서 그만만나야 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직업상 둘의 그림을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콤플렉스와 별개로 실제 윤정수가 사귀는 여성 상당수가 키가 크다는 사실이다 . 함께 출연한 김현철은 “몇 달 전 윤정수를 어느 카페에서 만났는데 정말 예쁘고 키가 늘씬한 여성과 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키가 큰걸 싫어 하지만 이상하게 큰 여자와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서 “(부담스러운 것 별개로) 키를 큰 여성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이외에도 주사,옴므파탈,400 등의 다양한 주제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정수가 출연한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는 12일 오후 11시10분 OBS에서 방송된다.
사진=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