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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쪽대본에서 연기 잘하고 못하고가 필요없다"

[재경일보] 배우 김혜자가 '쪽대본' 으로 바뀌는 드라마 제작과정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혜자는 MBC 라디오 창사 50주년 특집 'MBC와 나' 녹음에 참여해 이같은 언급을 했다.

김혜자는 " TV 쪽대본 고쳐져야 한다. 쪽대본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는 연기 잘하고 못하고 가 필요없다. 그냥 여자는 예쁘고 남자는 잘생기면 된다. 심지어 노인역할은 그냥 늙기만 하면 된다"며 현 드라마 쪽대본 실정을 비판했다.

김혜자는 이어 오랜기간 함께 한 김수현 작가에 대해 "당일 녹화가 끝나면 바로 다음회 대본을 내놓는다. 연습을 못했다는 핑계 댈 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또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하며 촌부 이미지가 굳어진 거에 대해 "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삶에 중요한지 알게해준 프로그램 이였다. '전원일기'가 아니였다면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배울수 없었을거다" 고 밝혔다. [사진=재경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