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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2잔 정도 마시면 심부전 예상에 도움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커피를 하루 8온스 커피잔으로는 2잔 정도 마시는 것이 심부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의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 박사가 심부전환자 6522명을 포함한 총14만22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커피와 심부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논문 5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모스토프스키 박사는 미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8온스 커피잔으로 하루 2잔 커피를 마시면 심부전 위험이 평균 11%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2잔이 넘어 5잔까지는 이 같은 심부전 예방효과가 점차 줄어들고, 5잔이 넘으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온라인판(6월26일자)에 실렸다.

*심부전

심부전이란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해 내 보내지 못해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심장마비 후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