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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히어로 ‘라이언 메리언’이 동생을 가슴에 품고 뛰는 대학 미식축구 팀의 리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가족 모두와 학교의 모든 이에게 사랑받던 배번 5번의 쿼터백, 루크 아바티. 미식축구 선수인 큰 형을 동경하는 아바티 家의 사랑스러운 15살 막내아들은 어느 날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뇌사상태가 된다.
모두가 갑작스런 비극으로 힘들어하던 그 때, 야속하게도 장기기증을 권유 받게 된다. 평소 사랑이 많았던 그의 성품대로 배번 5번의 어린 쿼터백은 5명의 사람을 살리고 하늘로 돌아간다.
막내아들을 잃은 슬픔에 엄마 매리엔은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아빠 스티브도 여유와 희망을 잃어버린다. 재능 있는 대학 미식축구 선수였던 큰 형 존은 술에 의지하며 운동을 포기한다. 절망의 늪에 허우적대던 아바티 가문의 큰 형 존은 학교 코치들의 도움과 응원속에 재기의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막내 동생의 희생과 마음을 평생 기억하기로 마음 먹으며 훈련에 임한다. 동생이 달았던 5번으로 번호를 고쳐 달고, 마지막 4쿼터를 5쿼터라 부르며 팀의 정신적 지주로 우뚝 서고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낸다.
큰 형 존이 속해있던 대학 미식축구팀 ‘웨이크 포레스트라’는 만년 하위권인 팀이었다. 존이 보여준 극기와 극복의 인생이야기 덕분일까? 팀은 매번 기적을 만들어내고 놀라운 투지와 정신력으로 리그를 휩쓸어간다. 존과 그의 팀의 활약 속에 무너졌던 가정은 다시 희망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어느 새 만년 꼴지팀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탈바꿈해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된다. 루크에게서 시작돼 형과 가족, 그리고 모두가 만들어가는 5쿼터의 희망 터치다운은 언제까지 계속되게 될까? 영화의 마지막까지 이어질 감동 터치다운을 기대해보자.
티저포스터 공개에 이어 본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5쿼터>에 대해 특히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블록버스터 일색의 올 여름 극장가에 가슴을 울리는 절절한 가족영화 한편의 조용한 파란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