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관리소, “국제기준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하겠다”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이성환)는 국제기준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 Sustainable Forest Management)을 위해 함양군 등 6개 시·군 내 산림청 소관 국유림 2만5884ha에 대해 8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FSC 산림경영인증 심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국제환경보호단체가 1993년에 설립한 산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산림경영인증제도를 채택하여 사전준비를 하였으며, 8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10개의 심사원칙과 56개의 세부기준에 따라 함양국유림관리소 관할지역 함양군·진주시·거창군·산청군·합천군·의령군의 2만5884ha에 대한 산림경영·관리 사항에 대하여 인증심사를 받게 된다.
이번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유효함을 인정받게 되며 FSC 인증로고를 부착할 수 있어 비인증 산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과의 차별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산림경영 인증림에서 생산되는 목재 등 임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CoC(Chain of Custody) 인증업체 등에도 원자재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란 산림이 갖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인 다양한 기능들이 조화롭게 발현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경영·관리하는 것을 말하며, 산림경영인증 제도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성환 함양국유림관리소장은 “우리나라(산림청)에서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다음 달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및 보전, 사막화 방지 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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