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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장항준 이지효 극본, 홍성창 연출)의 최시원이 한밤의 TV연예 ‘조영구가 만난 사람들’에 출연을 하기 위해 홍대에 떴다.
<드라마의 제왕>에서 범접하기조차 힘든 조각 외모에 우수에 찬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실상은 돈 밖에 모르는 안하무인에 단순한 성격을 가진 톱스타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첫 등장부터 호평 봇물을 터트린 최시원이 이번에는 홍대에 깜짝 등장해 거리 일대를 마비시키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극 중에서도 최고의 스타인 그가 실제 인터뷰가 아닌 드라마 속 <한밤의TV연예>의 ‘조영구가 만난 사람들’ 길거리 인터뷰 촬영을 위하여 홍대에 등장한 가운데, 최시원이 나타나자 늦은 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기 위한 인파들이 몰려들게 된 것.
과한 제스처와 철부지 같은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몰아넣은 그가 매너 있고 지적인 모습을 한껏 내비치면서 심지어 겸손한 척 인터뷰를 하는 모습들은 ‘이미지빨’로 먹고 사는 강현민과 젠틀한 최시원의 실제 모습을 넘나들며 극 중 흥미를 더할 것이라는 후문.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한밤의 리포터로 활동 중인 조영구가 카메오 출연을 위해 홍대에 등장하면서 구경하는 시민들이 실제 한밤 인터뷰 촬영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것이 <드라마의 제왕>의 리얼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이다. 한밤 인터뷰 촬영은 극의 흥미를 더해주기에 충분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최시원 보고 싶다! 난 왜 그 날 홍대에 없었지?”, “최시원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다시 봤다!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네~”, “월요병의 치료제는 강현민 너로 정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앤서니 김(김명민 분)과 이고은(정려원 분)의 좌충우돌 드라마 제작기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은 오늘(19일) 밤 9시 55분 제 5부가 방송된다.
사진=SSD & 골든썸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