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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13억원 횡령한 직원 붙잡혀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허위로 대출서류를 작성하거나 대출상환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13억원대의 고객 돈을 빼돌린 뒤 잠적해 수배를 받고 있던 새마을금고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진주경찰서는 지난해 11월 횡령 등의 혐의로 수배한 진주시의 한 새마을금고 대출담당 직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고객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대출상환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총 39차례에 걸쳐 13억2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