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이 3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망원시장에서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생필품을 구입하는 설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우면서 동시에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금감원과 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31일을 전후로 망원시장 외 전국 33곳의 전통시장에서 실시된다.
국민은행과 금감원이 일정액의 사회공헌기금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면 사회복지 단체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소외계층이 필요로 하는 쌀, 건어물, 과일 등 생필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3800가구에게 전달하게 된다.
또한, 전국 33개 복지시설에는 필요한 급식재료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