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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이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감독 김승현 제작 KAFA FILMS)', 국내 최초 SNS 뮤직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극본/연출 박선재)'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온라인까지 아우르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한 없이 찌질한 마마보이 김철규로 안방극장을 장악한 최원영은 SNS 뮤직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에서는 댄디하고 로맨틱한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에서는 평범한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을 소름 돋는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거의 동시기에 안방극장, 스크린,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 세 작품에서 각기 다린 캐릭터를 마치 각각의 다른 배우가 연기한 듯 완벽하게 표현해낸 최원영의 모습은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은 듯 보인다.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가 지난 해 촬영되긴 했지만, '백년의 유산'과 '러브 인 메모리'는 촬영 일정까지 겹쳤던 터라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가 힘들었을 텐데도 물 오른 연기력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확고히 다르게 연기했다. 그의 다양한 연기 변신에 언론매체들과 대중들은 “온화하고 신사적인 외모를 지닌 폭발적인 연기력의 소유자 발견”이라는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그간 드라마 '이웃집 웬수', '당신이 잠든 사이', '맛있는 인생' 등을 통해 주로 젠틀한 남성 캐릭터를 도맡았던 최원영은 극강의 찌질함을 지닌 마마보이, 하드코어한 독립영화 출연도 마다하지 않으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르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그의 모습은 그 동안 우리가 알았던 배우 최원영이 어떤 배역을 맡더라도 완벽하게 소화해낼 명품 배우임을 알리고 있다. 그의 연기력이 재조명되고 있는 순간임은 말할 것도 없다.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나가며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최원영이 앞으로 또 어떤 연기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