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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하나SK카드 포인트로 기부 가능해진다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내달부터 외환은행과 하나SK카드 고객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포인트로 기부를 원하는 경우 양사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외환은행과 하나SK카드는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양사의 거래고객의 카드 포인트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포인트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1포인트 당 1원 단위로 기부할 수 있어 적은 금액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며, 국세청과 연결되어 손쉽게 기부금 영수증 조회 및 발행도 가능하다. 본인의 기부금은 각사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개인들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카드 고객수는 외환은행 470만명, 하나SK카드 745만명으로 총 1215만명에 달한다.

▲ (왼쪽 3번째부터) 권혁승 외환은행 본부장, 이규성 어린이재단 부회장, 임성식 하나SK카드 본부장.
▲ (왼쪽 3번째부터) 권혁승 외환은행 본부장, 이규성 어린이재단 부회장, 임성식 하나SK카드 본부장.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살레시오 다문화지역 아동센터와 지구촌지역아동센터(다문화가정 자녀), 여명학교(새터민 청소년학교), 주몽재활원(장애아동시설) 등 청소년 및 아동에 대한 주기적인 봉사활동 및 기부금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본 협약식에 앞서 하나금융지주 임직원은 급여 인상분 중 일부를 공제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결식아동 지원사업(행복한 밥상)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향후에도 그룹 내 계열사 간 사회복지사업과 관련된 제휴 뿐만 아니라 금융업과 관련된 공동제휴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