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여성전용 적금 'KB아내사랑적금' 출시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이 26일 가정을 위해 봉사하는 아내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전용 적금 상품인 'KB아내사랑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아내사랑 우대이율' 및 '아내의 꿈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해 및 여성 특정암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통장에 인자할 수 있는 사랑의 메시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1년제, 2년제, 3년제 세 종류이며, 저축금액은 초회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 원단위로 월 300만원 이내에서 저축 가능하다. 기본이율은 계약기간 1년제 연 2.9%, 2년제 연 3.1%, 3년제 연 3.2% 이며, 우대이율 연 0.2%p를 포함, 최대 연 3.4%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작년 12월에 출시된 패키지 상품인 'KB아내사랑통장'을 보유한 경우 '아내사랑 우대이율' 연 0.1%p를 제공하며, 계약 기간 중에 자기계발과 관련한 강습 및 강좌를 수강하거나 항공기를 이용한 국내외 여행을 한 경우, 또는 자원봉사를 10시간 이상 한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아내의 꿈 우대이율'을 연 0.1%p 제공한다.

아내사랑 보험가입서비스는 여성특정암(유방암·난소암·자궁암)에 대해 300만원(1회 지급), 화상수술비 500만원(1사고당 수술 1회한), 가스사고사망후유장해 최대 1억원을 보상한다. 최초 가입 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1년 보험에 가입되며, 가입 1년 후 잔액이 120만원 이상인 경우, 2년후 잔액이 240만원 이상인 경우 보험이 갱신된다.

적금 신규시 요청하면 '사랑하는 여보, 항상 고마워요' 등과 같이 아내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장에 인자할 수 있는 사랑의 메시지 서비스 또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정을 벗어나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했을때 우대이율을 제공해 아내들의 리프레시를 지원하고, 가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아내들을 지켜주고자 했다"며 "단순한 적금 상품을 넘어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아내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