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은행이 사회적기업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은행과 고용노동부는 4일 '사회적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중앙부처와 금융회사간 공조로 사회적기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대해 일자리 및 공공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출자로 50억원, 사회적기업 및 취약계층 종업원을 위한 금융지원에 150억원, 경영컨설팅 및 판로구축 등 인프라 지원에 50억원,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구매에 50억원 등 향후 5년에 걸쳐 약 3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이순우 우리은행장(왼쪽)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회적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이순우 은행장은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자본주의 4.0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고용이 기업 활동의 목적이어야 한다"며 "사회적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우리은행이 밑거름이 되고 그 기반을 바탕으로 고용창출로 이어지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