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은 8일부터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우수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예비기술창업자 전용상품인 'KB Pre-Start 기술보증부대출'을 판매한다.
본 상품은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에게 자금조달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 가능하게 해 '준비된 창업'으로 성공창업을 견인하는 새로운 방식의 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제2조 제1호에 따라 창업하는 지식재산권 사업화·신성장동력 창업, 녹색성장·지식문화·이공계출신·1인 창조·뿌리산업 창업, 벤처창업교실·기술창업아카데미 등 공공기관 및 대학등이 운영하는 창업교실을 이수한 창업기업이다.
대출한도는 동일 기업당 최대 5억원 이내에서 원재료 구입, 생산·판매활동에 필요한 운전자금과 건물, 기계 등 고정적인 기업설비의 취득 등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으로 지원된다.
국민은행은 최대 연 0.9%p 이내에서 금리할인을 제공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신용보증료 연 0.5%p 우대 및 창업 멘토링을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25일 은행장 직속으로 발족된 'KB창조금융추진위원회' 출범에 맞춰 기술 중시적 관점에서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출상품 및 제도를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