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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1급수' 이덕화, <총리와 나> 통 큰 카메오 출연

'총리와 나'의 이덕화가 '존재감 1급수'의 위상을 떨치며 카리스마 카메오로 분했다. 윤아의 코믹한 연기 변신과 LTE-A급 전개로 화제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에는 배우 이덕화가 통 큰 카메오 출연을 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덕화는 지난 6회 방송에서 극 중 기재부 장관 박준기(류진 분)의 부인 나윤희(이혜영 분)의 아버지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위 박준기와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임팩트 넘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을 빛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평소 연기력 하면 빠지지 않는 이덕화의 카메오 출연은 평소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연출진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이덕화 역시 출연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

이덕화의 카메오 출연 장면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단 한 장면 등장에도 촬영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떨친 이덕화는 이소연 감독과 캐릭터에 대해 의논하며 공 들이는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후배 배우들에게도 한 사람 한 사람 잊지 않고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는 등 '존재감 1급수'의 위상을 떨쳤다.

뿐만 아니라 NG가 났을 때는 자신의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농담을 던지거나 특유의 너털 웃음으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풀어가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의기투합해 촬영 강행군을 이어가는 '총리와 나' 팀을 위해 샌드위치와 커피 등 케이터링을 불러 촬영 현장에 파이팅 기운을 불어넣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스태프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한 웃음으로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에 대해 '총리와 나' 제작진 측은 "이덕화가 이소연 감독의 카메오 요청에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카메오 출연이 성사가 됐다"면서 "특히, 출연료를 전혀 받지 않고 제작진과의 친분으로 카메오 출연을 결정하셨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총리와 나'에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을 빛내주신 이덕화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덕화에 이어 '특 A급 카메오'가 출연할 예정이니 향후 펼쳐질 '총리와 나'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귀띔해 다음 카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덕화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맞이 한 '총리와 나'에 시청자들은 카메오 출연으로만 그를 보기에는 정말 아쉽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단 한 장면에서도 이덕화 폭풍 카리스마", "비밀 이후로 뭐하시나 했는데 '총리와 나'에서 이덕화쌤 잠시나마 다시 보게 돼 좋았다는", "카메오로만 만나기에 아쉽다! 덕화쌤 다시 한 번 나와주실 순 없는지" 등 다양한 반응을 선보였다.

한편, 네티즌들의 호평과 빠른 입소문으로 월화 드라마의 복병으로 떠오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