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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종가는 장 마감 시각인 3시 이후 21분이 지나서야 전날보다 9.66포인트(0.48%) 오른 2,008.61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부 종목의 체결 지연은 아니며 정보 송출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종가가 바뀌거나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현재 이같은 오류가 발생한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시간 이후 10분이 지나도록 장종료가 지연된 것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당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상으로는 정상 종료됐다"며 "거래소 쪽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거래소에서는 지난 2007년과 2011년에도 코스닥시장 장종료가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전산 장애로 일부 종가지수 산출을 위한 마감 작업 중 일부 종목에서 대기 현상이 발생해 지수 마감가 산정이 지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