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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상장 소식에도 네이버 주가 3일 연속 하락

지난 16일,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동경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하였다. 이는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였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상장할 가능성도 보여왔다. 블룸버그 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라인은 비공개로 미국에 IPO 신청서를 18일 제출했다고 한다. 이후 진척 사항에 대해서 라인은 향후 늦어도 1개월 이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들 지역에서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미국 시장 상장이 내년 상반기쯤 이뤄질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라인의 글로벌 증시 상장이 수익 증가로 이어지면, 라인주식회사의 100% 지분을 보유한 네이버의 기업가치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비칠 것으로 내다 보았다.

또, 라인의 IPO소식에 기업가치도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10조원을 넘는 대형IPO로 예상되는 라인은 상장 후 최대 28조까지 가치가 상승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 모바일 상장 소식 이후 네이버는 3일 연속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증시에서 네이버는 전날대비 3.39% 하락한 79만 9천원으로 떨어졌고, 17일 2.13% 하락한 78만 2천원에 거래되었다. 18일 현재, 최하 2.43%까지 떨어진 76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옐런 연준 의장의 기술주 거품론을 제기하면서 인터넷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