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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상장 과연 청신호일까

4억 8천여명의 가입자수를 보유한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세계 1위를 향한 사용자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라인의 글로벌 상장이 성공한다면 해외 유저수를 확보와 인지도 증가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옐런 연준 의장의 기술주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를 받고 있다는 발언으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주가가 난항을 겪었다.

라인의 상장 소식 이후, 라인과 네이버의 부족한 연계성도 지적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라인을 네이버의 자회사로 소개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라인의 해외진출이 일본 자국 회사 서비스의 공로라고 말한다. 라인을 사용하는 해외유저들도 라인을 일본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미 기대한 주가가 전부 반영되었다는 평도 있다. 해외투자자들은 라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미국에는 이미 왓츠업 등 유사한 서비스가 높은 점유율을 형성하고 있다.

라인이 차별성을 들 수 있는 것은,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만화, 게임콘텐츠지만 굳이 라인을 통해서 접할 만큼의 신선함이 없다는 것이 해외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