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투자 및 대량생산 기술 확보로 성장 잠재력 큰 글로벌 대체 감미료 시장 선도할 것
-타가토스, 설탕과 가장 유사한 단맛에 칼로리는 설탕의 1/3 수준... 혈당조절에 도움 줄 수 있는 기능성 갖춰
-타가토스 상업화 생산 및 알룰로스 효소 기술은 세계 유일...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 러브콜
![]() ▲타가토스 이미지 (사진 : CJ제일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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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초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Alluose)'의 대량생산 성공 및 북미 수출에 이어, 칼로리가 설탕보다 60% 낮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감미료 '타가토스(Tagatose)'를 앞세워 글로벌 차세대 감미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대량생산 비용 등으로 인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글로벌 대체 감미료 시장에서 과감한 투자 및 대량생산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오는 2020년까지 알룰로스와 타가토스의 매출 7,000억 원 달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
CJ제일제당은 최근 유럽과 556톤 규모(41억 원)의 타가토스 수출계약 및 1차 선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미국과도 수출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가토스(Tagatose)
우유, 치즈, 카카오 등의 식품과 사과와 같이 단맛이 나는 천연과일에 극히 소량만 존재하는 천연감미료로, 소비자가 걱정하는 혈당지수(GI)는 '3'으로 설탕의 5% 수준이다. 단맛은 설탕의 약 92%로 설탕 대체재 중 설탕과 가장 유사한 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설탕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나사(미 항공우주국)가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쉽게 살이 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탕 대체재를 찾던 중 발견했으나 대량생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포기했던 소재이기도 하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유럽 중심의 설탕 대체 감미료 시장에서는 타가토스를, 북미 중심의 과당 대체 감미료 시장에서는 알룰로스를 주력으로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는 글로벌 감미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