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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경남 창원 창신대 인수.."지역 인재 양성 위함"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 소재 창신대를 인수했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함"이라며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의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결정이라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1일 오전에 교내 채플 콘서트홀에서 이사장, 총장 이 ‧ 취임식이 개최됐다.

강병도 이사장과 강정묵 총장이 이임하고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전 경상남도개발공사 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이성희 전 경주대 총장이 신임 총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신 신임 이사장은 함안군 부군수, 통영시 부시장, 창원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 총장은 교육부 관료 출신으로, 경상북도 부교육감, 신한대 부총장, 경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부영그룹은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및 덕원예고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초 ‧ 중 ‧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교육 및 문화 시설을 기증함은 물론 국내 주요 대학 12곳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했다. 최근 들어선 경남 지역 중·고교 등에도 32억원 어치 전자칠판을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 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교육시설 지원 및 학술, 재난구호, 성금기탁, 군부대 지원, 태권도 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도 벌이며 동남아 등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개 건립 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세계 20여 개국에 디지털 피아노 7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여만개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