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염병 문제로 현대자동차 한국 공장이 올스톱 되는 상황이며 쌍용자동차도 지난 4일부터 7일간 임시 휴업을 하기로 결정된 상황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중국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생산을 올스톱한 상황이라, 현대차도 그렇고 쌍용차 또한 생산 차질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공수하는 '와이어링'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상황이고 이 때문에 중단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와이어링'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선 부품이다.
현대차는 경신과 유라코퍼레이션 등에서, 쌍용차는 전량을 레오니 와이어링 시스템 코리아에서 공급받고 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도 이들 업체와 연결이 돼 있어, 어떤 상황이 벌어지게 될지 예의주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코로나'나 문제로 현대차와 쌍용차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동 중단 충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차의 임시 휴업은 오는 12일까지이다.
한편, 쌍용차는 자금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 때문에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파완 쿠마르 고엔카 사장이 지난 달, 회생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었다. 고엔카 사장은 KDB산업은행을 찾아 대주주로서 쌍용차의 회생을 위해 책임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피력했다.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