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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 닐로드점 오픈

SPC그룹이 지난 7일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2호점 닐로드(Neil Road)점을 오픈했다.

이날 닐로드점에는 그랜드 오픈 시간인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이전에 이미 300여명의 고객들이 200m 이상 줄을 서는 등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쉐이크쉑은 오픈 당일 방문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스페셜 에디션 토트백을 증정하고 오픈 세레머니로 라이팅쇼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닐로드점은 1900년대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거리와 건물에 자리잡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건물 외관에 비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오픈 첫날 닐로드점에서는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등의 대표 메뉴 외에도 싱가포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신제품 '치킨쉑(Chick'n Shack)'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닐로드점 시그니처 콘크리트(아이스크림 디저트)인 '오픈 세서미(Open Sesame, 열려라 참깨)'와 '아이 오브 더 타이거(Eye of the Tiger)'도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SPC그룹은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로 만든 번(bun, 햄버거빵)을 SPC삼립에서 생산해 싱가포르 매장에 수출, 공급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해 4월 문을 연 싱가포르 첫 매장인 주얼창이점은 일평균 4000여명 이상 방문하는 등 아시아 지역 최대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싱가포르 대표 번화가에 위치한 닐로드점도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