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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이뤄진 IBK기업은행 2020년 상반기 인사

IBK기업은행이 2020년 상반기 인사를 20일 실시했다.

총 2197명에 대한 승진‧이동 인사가 이뤄졌다. 지난 달 29일 윤종원 행장이 취임 후에 이뤄진 첫 번째 인사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여성 인력 승진이 이뤄지기도 했다. 윤 행장은 "유리천장은 반드시 걷어내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라는 의지를 갖고 있고 있으며 이를 반영했다.

조직개편은 현장 의견에 중점을 둔 성과 중심 조직 운영을 위한 윤 행장의 첫 결과물이자이라는 설명이다.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혁신 TF(태스크포스)가 출범됐다.

금융사기대응팀 신설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도 무게를 뒀다.

그간 IBK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신임으로 자리하게 됐지만, '낙하산 인사' 문제로 27일간 노조의 출근저지가 발생됐고 그는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문제로 직원들은 혼란스러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었다. IBK기업은행 인사는 통상 매년 1월 중순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늦춰지니 조직이 제대로 정비되기 힘든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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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