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대응을 위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기존의 2배 이상인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70%로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승용차 구매 시에 내게 되는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1.5%로 내린다고 밝혔다. 100만원 한도 내에서다.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 해 말까지 30% 인하했던 것과 비교해 인하폭을 곱절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와 관련, 쌍용자동차는 차량 가격 변경에 대해 이날 전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차량 가격이 교육세 등을 포함 차종에 따라 73만원부터 143만원까지 인하된다.

▲쌍용차 차종별 개소세 인하 전/후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