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익산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3월, 이 직원은 유서를 남겼으며 사내 유언비어와 부서 이동 등으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했다. 남성 상급자들로부터 성희롱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에 대해 오리온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리온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회사와 노조에서 조사했으나, 직장 내 괴롭힘이나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정황은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 오리온의 입장이다. 현재,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리온은 조사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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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