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 통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검색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가 금융투자업 최초로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핀트에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추가 도입했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는 온누리상품권과 각 지역의 상품권을 앱에서 편리하게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정부와 각 지자체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사업 등 에 따라 모바일상품권 구매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모바일상품권으로 신청 수령하는 경우 가족과 함께쓰기 등록 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선물하고 나누어 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서울시, 춘천시, 하동군, 남해군, 곡성군, 고성군에 거주하는 세대주는 내달 18일까지 지원금을 모바일상품권으로 신청 수령할 수도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금융투자업자의 서비스는 핀트가 유일하다.
지난해 출시된 핀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통해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서비스다. 투자일임 계약에 따라 고객 계좌 별로자체 알고리즘 아이작이 알아서 운용하며, 고객은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가입하고 투명하게 운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언텍트 서비스의 선호 등에 따라 고객 유입이 가속화되며 지난 22일 누적 투자일임계좌수 1만5000개를 돌파했다"며 "건강한 투자습관을 권장하기 위해 2달 전 도입한 적립식 입금 고객이 운용고객의 약 20%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