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1분기에 대규모 부실 인식으로 적자 전환했다.
1분기 결산 결과, 충당금적립전 39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충당금을 반영한 당기순손실도 4007억원이다.
위험가중자산 증가로 BIS 자기자본 비율은 13.33%로 전기 대비 0.72%포인트 떨어졌다. 산업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은 2014년 6월 말 13.31% 이후 최저 수준이다.
BIS비율이 13%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산업은행에 약 1.65조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저신용등급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기구 출자와 회사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위해 KDB산업은행에 약 1조6500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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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