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오비(OB)라거'는 정통 라거 제품이다.
'라거(Lager)'란, 독일의 '저장고'라는 말에서 유래됐다. '라거 맥주'는 발효 맥주라고 볼 수 있는데,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효에 만들어지게 된다. 가벼운 풍미와 시원한 청량감 그리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오비라거는 오비맥주가 작년 11월 내놓은 뉴트로 제품이다. 오비라거는 지난 1952년 출시됐고 큰 인기를 끌었다. 정통성 부각을 위해 친숙한 곰 캐릭터와 복고풍 글씨체 등 옛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오비맥주는 "100% 맥아와 독일산 호프만을 사용해 '올 몰트' 맥주의 깊고 클래식한 맛을 구현했다"며 "알코올 도수는 '프리미어 OB' 제품(5.2도) 대비 4.6도로 낮춰 보다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11일에 오비라거와 관련한 '쿨러백'을 내놓기도 했다. 시원한 블루 컬러에 오비라거의 시그니쳐 캐릭터인 '랄라베어'의 익살스런 모습으로 디자인 됐으며 내부는 방수 코팅 원단 등의 소재를 사용해 보냉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