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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82명, 재감염·돌파감염 '미미'

1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48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5만72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33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51명이다. 사망자는 1997명, 치명률은 1.32%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9106명으로 1.66%(482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456명으로 서울 193명, 인천 20명, 경기 141명 등 수도권에서 354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5명, 세종 2명, 충북 10명, 충남 12명, 호남권의 광주 4명, 전북 5명, 전남 5명, 경북권의 대구 13명, 경북 4명, 경남권의 부산 15명, 울산 5명, 경남 10명, 강원권은 5명, 제주권은 7명이다.

해외유입은 2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2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1명, 인도네시아 7명, 인도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캄보디아 1명, 몽골 1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네팔 1명, 폴란드 1명, 미국 5명, 케냐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재감염 의심사례가 4건 추가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9월 재감염에 대한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다수 보고됐었다. 재감염의 원인은 감염 후 항체 미형성 또는 항체의 조기 소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확산 등이 꼽힌다.

이와 관련,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최근 영국에서의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전체 확진자 중에 가능성 있는 재감염 사례는 0.4% 정도로 매우 작다"고 밝혔다.

또한 재감염자의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확진이 됐다 하더라도 예방접종 대상이다"며 "만약 항체치료제나 혈장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이를 통해 투입된 항체들의 간섭효과로 백신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종료 후 90일 이후에 접종하는 것을 지침에서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감염과 함께 돌파감염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다. 돌파감염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다. 다만 이는 백신접종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도 볼 수 있어, 방역 당국은 '추정사례'로 보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모든 사례들에 대해 추정감염 시점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은 확진 날짜만을 기준으로 통계를 관리하고 있다"며 "14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사례는 총 29건이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확진자는 28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5명, 경기 14명, 부산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제주 3명이다. 국외 접종 후 확진자는 1명이다.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현재는 전체 예방접종 건에 비해 발생률이 극히 낮은 수준이다. 의미 있는 수치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동대문구 실내체육시설 및 강북구 음식점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안산시 성당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용인시 어학원 및 성남시 제조업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화성시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충북 진천군 보습학원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청주시 노래방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3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전남 순천시 골프레슨 관련으로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7명이다.

수성구 스포츠센터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울산 북구 사우나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