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同時呼價)는 주식 시장에서 매일 거래 시작과 마감 전에 일정 시간 동안 매수와 매도 주문을 동시에 접수하여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동시호가는 개장 동시호가와 마감 동시호가로 나누어지며, 주식의 시가(시작 가격)와 종가(마감 가격)를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
개장 동시호가는 장 시작 전(보통 오전 8시 30분~9시) 매수·매도 주문을 모아 일괄 체결하며, 이를 통해 주식의 시가가 결정된다.
마감 동시호가는 장 종료 직전(보통 오후 2시 30분~3시 30분) 매수·매도 주문을 취합하여 종가를 결정한다.
동시호가의 사례를 정리했다.
▲개장 전 대형주 시가 결정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시가를 결정할 때, 개장 동시호가 시간 동안 투자자들이 매수 및 매도 주문을 제출하면 그 주문이 쌓이게 된다. 해당 시간 종료 후에 매수와 매도의 접점에서 거래가 일어나 시가가 결정된다.
▲종가가 중요한 주식 거래
연기금이나 기관 투자자들은 주로 마감 동시호가를 통해 종가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때가 많다.
이로 인해 특정 종목의 종가가 매도나 매수 물량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으며, 이러한 동시호가의 특성을 이해하고 거래에 활용하기도 한다.
▲주식 인덱스 및 파생상품 연계 거래
KOSPI200과 같은 주가지수와 연계된 파생상품 투자자들도 마감 동시호가를 주로 이용한다. 주가지수는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아, 지수에 맞추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마감 동시호가에 참여하게 된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