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사내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화에 박차를 가한다.
신보는 최근 사내 시스템에 디지털 문서 관리시스템 ‘PLUS BLUE’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 기업이 제출한 자료를 문서철에 보관하고 중요 서류만 스캔해 디지털화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문서의 수집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보는 비대면 플랫폼 ‘On-Biz’와 금융기관 시스템 등 다양한 내부·외부 채널과 연계해 문서를 수집하는 ‘디지털 서고’를 구축하게 된다.
디지털 서고에는 텍스트 문서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PDF,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가 수집 및 저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자적으로 생성된 문서와 자료는 ‘디지털 문서철’로 보내져 신용조사와 보증심사 등 업무 시 문서 출력 없이도 온라인 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단순히 서면 열람과 화면 복사 등의 방식 외에도 E-FAX 기능을 도입해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등 소통 방식도 다양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보 관계자는 “PLUS BLUE 도입을 통해 종이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영업점 창구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AI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