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폭염 피해 백화점 찾는 사람들 늘었다.. 영화관·커피전문점에도 고객↑

지난달 7월 25일부터 7일까지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전제품 제품은 24.5% 올라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불볕더위가 지속되자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았고 이는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이마트는 지난달 에어컨, 수입 체리 등의 매출이 각각 53.0%, 63.5% 늘었다. 이어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열대야 현상이 보이면서 늦은 밤 커피전문점이나 영화관 등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이달 7일까지 9시 이후 입장객 수는 전년동기보다 약 10% 올랐으며, 24시간 운영되는 할리스 커피 매출은 같은 기간 약 1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원한 실내를 찾는 사람들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