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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 강좌 담은 K-무크, 100만명 넘었다

 회원가입자 7월 기준 100만명 돌파

세계적 석학의 강의까지 포함된 1300여개 무료 강좌가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케이무크)의 회원수가 최근 1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케이무크 누적 회원가입자 수는 108만명을 기록했다. 2015년 3.5만명에서 시작한 이후 2016년 11.5만명, 2018년 35.7만명, 2019년 50.5만명을 기록한 이후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학습이 증가하면서 방송, 강의, 온라인 운영체제(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수요 증가가 케이무크 변화·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세계적인 석학 교양강좌와 문화 특강을 추가하였고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 국가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공개강좌 콘텐츠와 관련 정보를 교류하며 국제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케이무크
[사진=케이무크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최근 디지털 기술 발전과 더불어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을 경험하며 비대면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케이무크를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신산업,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 및 평생학습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디지털 대전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등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케이무크는 고등교육 콘텐츠의 개방성과 접근성, 학습자의 자기주도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교육부는 케이무크 활성화를 위해 공개 토론회를 가진다. 9월 2일(금)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울 중구 소재)에서 케이무크 공개 토론회(포럼)를 열고 유튜브 생중계도 같이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케이무크의 강좌 수, 학습자 수, 수강신청 수 등이 지속해서 증가*하였고, 대표적인 온라인 강좌 운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공개 토론회(포럼)에서 주신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추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무크는 PC와 모바일앱에서 회원 가입 후 들을 수 있다.

케이무크 어플
EBS의 위대한 수업. PC홈페이지에서 청강을 신청하면 수강이 가능하다.[사진=케이무크 어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