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베스트셀러] 하얼빈 밀어내고 역행자 1위 탈환

경제적 자유를 향한 인생 역주행 공식을 담은 '역행자'가 인터넷서점 예스24의 9월 3주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자기계발 분야 스테디셀러 두권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근 예스24 자기계발 MD는 "단 20편의 영상으로 1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던 라이프해커 자청의 첫 책"이라며 "가난을 넘어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기까지 저자가 찾아낸 7단계의 성공 원리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3주 인터넷서점 예스24의 베스트셀러는 '역행자'다. 독자는 순리자 글자를 동전으로 긁으면 본래 책 제목인 역행자를 볼 수 있다. [사진=예스24 캡처]

예스24는 16일 역행자와 불편한 편의점 2, 하얼빈, 아버지의 해방일지, 불편한 편의점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불편한 편의점2는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소설이다. 하얼빈은 청년 안중근의 뜨거웠던 시간을 그린 소설이고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정지아 작가가 선보인 32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불편한 편의점은 두번째 책의 인기에 전작임에도 이름을 올렸다.

자기계발 분야 스테디셀러 두 권이 꾸준한 인기다. 10위에 오른 원씽 THE ONE THING과 그릿 Grit : 100쇄 기념 리커버 에디션이 이런 사례다.

예스24 관계자는 원씽은 재능이나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과 끈기의 힘을 상기시키는 책이고 그릿은 재능이나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과 끈기의 힘을 상기시키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예스24 제공

신간 만화들의 관심도 3주 베스트셀러의 키워드다. K-POP에 빠진 조폭 아저씨의 덕질 생활을 주제로 한 야츠다 테키의 야쿠자의 덕질 1이 14위에 올랐고 네이버웹툰 히트작 '호랑이형님'의 단행본 호랑이형님 1~3 세트가 예약 판매로 17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4050 독자들의 구매에 힘입어 전주 대비 판매량이 20배 늘었다. 해방이후 현대사의 질곡을 '김유정문학상'과 '심훈 문학대상'을 휩슨 정지아 작가가 잘 그려냈다. 또한 유시민 작가의 추천사도 높은 관심의 이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