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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톱스타 배우 소피 마르소(43)가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빔밥과 김치가 제일 좋다"라고 밝히며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소피 마르소는 "한국 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것"에 관한 질문에 비빔밤을 "빔빔밤노, 빔밤밤"이라며 말을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확한 발음으로 '김치'라며 비빔밥과 김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다양한 음식을 비벼먹는 것이 맛있었다"며 비빔밥에 대한 깊은 애정도 표시했다.
기억나는 한국 감독에 대한 질문에 소피 마르소는 임권택(70), 박찬욱(44) 감독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소피 마르소는 "박찬욱 감독과 만난적이 있는데 나에게 같이 영화 찍자고 했다"며 "아직 잊어버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한 소피 마르소는 2박 3일 간의 한국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2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