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달러당 12.50원 오른 1,46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7거래일간 87.00원 상승하며 지난해 12월5일 1,475.5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며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나타나 원화 약세분위기가 이어졌고, 거래량이 줄어들며 매수세와 펀드환매 물량에 큰 폭 상승했다.
하나은행 조휘봉 차장은 "시장이 얇아지며 매수세와 펀드환매 물량이 나오자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조차장은 "향후 환율은 상승압력이 강해 보인다"며 "지난해 기록한 고점돌파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 급등한 감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