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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의 한복판 명동성당 김 추기경의 집무실

87년의 생애를 신앙 속에서 살다간 김수환 추기경의 명동성당 집무실
87년의 생애를 신앙 속에서 살다간 김수환 추기경의 명동성당 집무실 ⓒ공동취재단

 

김수환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으로 재임하면서 30년 동안 명동성당에서 한국사회의 영욕의 한복판에 서있었다.

김 추기경을 조문하기 위해 끝없이 늘어선 행렬
김 추기경을 조문하기 위해 끝없이 늘어선 행렬 ⓒ공동취재단
 
김 추기경이 안식하고 있는 명동성당에는 오늘 하루만 무려 10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빈소를 찾았다.

어제 조문한 인원까지 합하면 모두 20만 명을 넘는 조문객이 김 추기경을 찾아 그의 선종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