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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의 집무실 87년의 생애를 신앙 속에서 살다간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 명동성당 집무실에서 온화한 모습으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평화방송·평화신문 |
김수환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으로 재임하면서 30년 동안 명동성당에서 한국사회의 영욕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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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을 둘러싼 추모 행렬 김수환 추기경이 안식하고 있는 명동성당에는 18일 하루만 무려 10만 명이 넘는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추모객들은 성당을 빙 둘러싸고 인근 지하철 역까지 줄을 선채 잠깐의 추모를 위해 강추위 속에서도 네시간이 넘는 대기 시간을 감내했다. ⓒ평화방송·평화신문 |
김 추기경이 안식하고 있는 명동성당에는 오늘 하루만 무려 10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빈소를 찾았다.
어제 조문한 인원까지 합하면 모두 20만 명이 넘게 김 추기경을 찾아 선종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