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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TV] 계속 맴도는 故 장자연 사건 수사…‘확인만 하다 끝나는가’

故 장자연 자살사건이 발생한지 16일이 지났지만 경찰 수사는 더디기만 하다.

지난 9일 탤런트 장자연은 분당 자택에서 목을 메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4일 만에 '우을증으로 인한 단순 자살'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지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전 소속사로부터 성상납, 폭행 등 장자연의 자살 동기에 관련된 문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경찰이 '故 장자연 사건' 전담반을 꾸려 재조사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수사의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고 관련자 리스트들의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경찰의 수사의지가 의심스럽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며 관련자들 또한 소환하지 못하면서 수사가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경찰은 언론 보도 보다 한 발 늦는 '뒷북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과연 사건의 진실이 언제 밝혀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