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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자 쉬고’…코스피 소폭상승 ‘1360선’

코스피가 숨고르기를 보였지만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1400기대감도 심었다. 

23일 코스피는 12.78P 상승한 1,368.80P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에 따르면 코스피는 10P 넘는 갭 상승으로 출발한 뒤, 투신의 프로그램 매도세와 대만증시의 약세영향 등으로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개인 및 증권사상품 등의 매수세와 주요기업의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재차 상승반전하며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주택지표 호전 및 모건스탠리의 손실기록 등의 호악재가 맞물리며 혼조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15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78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17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00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건설, 철강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SK에너지, LG화학, KCC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전호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오리온은 진정한 중국 수혜주라는 평가 속에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1분기 실적호전 전망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현대차는 외국계 매기집중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진홀딩스는 이식매물 부담으로 급락세를 보였으며, NHN은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내일 증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대형주 중심으로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단 삼성전자 실적을 봐야 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3,000억원 적자가 컨센서스인데 이것보다는 잘 나오며 긍정적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4.19P 상승한 514.09P로 장을 마감했고, 환율은 전일대비 0.50원 내린 1,3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