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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김연아, 고득점의 비결은? ‘간단한게 아녜요’

 

지난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거두머 세계챔피언으로 우뚝 선 '피겨퀸' 김연아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17일 방송될 MBC 특집 'Queen 연아! 나는 대한민국이다'에서는 최악의 컨디션일 때조차 항상 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는 김연아의 고득점 비결을 분석한다.

김연아의 장점으로는 남자 선수를 능가하는 점프 스케일,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표현력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김연아의 은반 위 연기는 피겨 스케이트를 스포츠를 넘어선 하나의 예술"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에 제작진은 스테판 랑비엘, 패트릭 챈, 시즈카 아라카와, 조니 위어 등 세계 탑 스케이터들이 말하는 김연아의 장점을 들어봤다.

이번 방송에서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시즈카 아라카와 선수는 "연기를 하기 전 표정과 포지션을 잡았을 때의 표정, 스타트 했을 때의 표정이 완전히 다르다"며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힘이 그 어떤 선수보다 우수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스테판 랑비엘 선수는 "연아의 트리플 플립, 트리플 토우 컴비네이션은 굉장하다"며 "몇몇 여자 선수들도트리플 트리플 컴비네이션을 뛰지만 첫 번째 점프는 높고 두 번째 점프는 낮은 경우가 많다. 연아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점프 모두 매우 높게 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초특급 스포츠 스타로 급부상안 김연아의 일상 모습도 공개한다. 가끔씩 그녀가 미니홈피에 올리는 자연스러운 일상 사진을 통해 드러나는 김연아의 톡톡튀는 발랄함도 담을 예정이다.

김연아와 세계 각국의 탑 스케이터들이 함께한 페스타 온 아이스 장면도 담길 MBC 특집 'Queen 연아! 나는 대한민국이다'는 오는 17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