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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i, 온라인 대전 격투게임 파이터스클럽 공동 퍼블리싱 발표

SBSi(대표 이남기)와 KOG(대표 이종원)는 신작게임 ‘파이터스클럽’ 시연회 및 양사간 공동 퍼블리싱 사업 조인식을 19일 진행했다.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조인식은 게임업체 KOG에서 3년여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작 대전 격투 온라인게임 ‘파이터스클럽’시연회 및 관련기자들과 업체대표들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SBSi는 이 날 조인식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인터넷·뉴미디어 기반 사업과 영화·음악·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2004년 ‘군주온라인’ 채널링 서비스로 시작한 SBSi의 게임 사업은 2007년‘원더킹’을 통해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했고 ‘원더킹’의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와 해외 수출 성과로 게임 산업에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게임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우수한 개발사들과의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왔고 마침내 국내 최고 개발사인 KOG의 게임 ‘파이터스클럽’을 퍼블리싱하게 되었다”라고 이번 공동 퍼블리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김진원 SBSi 이사는 "‘공동 퍼블리싱’ 모델이라함은 각각 개발과 퍼블리싱이 아닌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회원 DB 공유 등 ‘모든 것을 같이 하는 모델’을 말한다"며 앞으로 KOG와 SBSi는 영화·음악·스타 엔터테인먼트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온 오프라인의 협력을 강화하고 계약기간도 1~2년이 아닌 '게임 수명이 다할 때까지'라고 말하는 등 서로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김이사는 "민감한 주제인 폭력성 부분에 대해서는 등급을 12세로 목표하고 있지만, 성인버전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며, "게임을 접해보면,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시원함을 느끼게 해줘 호쾌한 액션을 느끼게 될 것" 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KOG는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를 국내 게임시장에서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국내 정상급 개발사 중의 한 곳으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CJ인터넷이 퍼블리싱하는 그랜드초이스는 6년이 지난 요즘에도 월 2억~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엘소드는 지난해 동시접속자 1만명을 넘으며 최고 흥행작의 하나로 기록된 바 있다.

KOG가 3년 6개월의 시간을 투자해 개발된 3D 대전 격투 게임 ‘파이터스클럽’은 KOG가 자체 개발한 DSK(Digital Stick Keyboard)시스템으로 기존 온라인 대전 액션 게임들이 충분히 구현하지 못했던 조작감과 타격감을 콘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본 방향키와 버튼 3개로 이루어진 조작과 동시에 단순한 조작으로도 머리/몸/다리의 부위별 공격과 방어, 8방향 이동·콤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