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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발 리스크 여전..코스피 1.41P ↓

북한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가 꺾였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10%) 내린 1,393.30을 기록하며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망 뉴욕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0.48포인트(0.03%) 내린 1,394.2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장중 1,410을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의 매수가 둔화되면서 다시 1400선을 내주며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00억원대까지 순매수세를 보이다 북한이 미국 여기자에 대해 중형선고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를 줄였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유지하다 북한발 악재로 전거래일과 같은 529.11로 마감했다.

유가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9억원 개인은 86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925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환율을 하락한지 하루만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40원 오른 1,25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가 개성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고, 그 이외에 북한관련리스크, 국내증시 약세 등도 환율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