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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남지현·신세경, “‘이요원·박예진’ 역할 톡톡히 소화해내~”

'선덕여왕'의 두 아역 탤런트 남지현과 신세경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은 아직 성인 연기자인 이요원, 박예진, 엄태웅 등이 등장하기도 전 아역들임에도 덕만 역의 남지현과 천명공주 역의 신세경 등이 미실에 맞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준비 과정의 전초를 알리는 눈물나는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온갖고초와 역경을 겪고 있는 어린 덕만의 남지현이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면서 시청자들은 남지현의 연기에 더욱 몰입하고 있고, 역시 쌍둥이 언니 천명공주 신세경도 씩씩한 덕만과 반대로 연약하지만 강단 있는 모습과 눈물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여기에 긴장을 풀어주는 유머 코드의 등장, 이문식과 류담의 코미디 연기가 맛을 더하고 있다.

이는 회를 거듭할수록 황후가 되고자 온갖 술수를 쓰고 있는 미실(고현정)과 선명한 대립각이 형성되면서 더욱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시청자들은 어린 덕만 남지현 양의 예측할 수 없는 연기 폭에 호평을 보내고 있고, 미실의 섬뜩한 포스에 맞서나가 영웅으로서의 기대를 하고 있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남지현과 신세경의 호연에 대한 찬사는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7~8회부터는 성인 덕만 이요원과 천명 박예진, 김유신 엄태웅 등이 등장할 예정이고, 이와 함께 미실파에 맞서는 선덕여왕파의 사람을 얻는 과정은 더욱 본격화될 것이다.

한편, 첫회 시청률 16%(전국기준)로 시작한 '선덕여왕'이 방송 3주 만에 9.2%나 치솟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덕여왕'은 지난 9일 6회 방송에서 tns 전국 기준 25.2%를 기록했고 방송사의 기준 시청률 자료인 수도권 기준에서는 27.1%를 나타내며 30%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는 김영현 작가의 전작 '대장금' 26.1%의 성공 속도와 비슷한 양상을 기록한 것. (사진=MBC 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