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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성모가 자신을 있게 해 준 기획사와 결별한 이유를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조성모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모든 헤어짐은 작은 오해에서 시작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음악 욕심을 냈고, 내 음악에 대한 지분을 바랐다"고 솔직히 고백해 무릎팍도사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모든 기획을 정확히 해주시는 게 감사한 일인데 나는 자꾸 나를 누른다고 생각했다. 어린 마음에 나의 의견을 묵살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당시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조성모는 "결국 더 안 좋은 기획사와 계약을 했다. 더 능력 있는 곳으로 갔어야 했는데 더 작은 팀으로 들어갔다"며 3년 동안의 공백기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성모는 가수지망생들에게 "솔직히 줄을 정말 잘 서야 한다. 대형기획사에서 시작하고 자신의 음악적 역량이 확립됐을 때 자유로운 기획사와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먼저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