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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세계성장률 전망치 2.4% 상향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2010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상향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주요 8개국(G8) 소식통을 인용식통을 인용, IMF가 세계 각국이 실시한 경기 부양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4월 제시한 1.9%에서 2.4%로 상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말 이탈리아 레체에서 열릴 예정인 G8 재무장관 회의용 IMF 브리핑 자료에 이같은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 IMF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제시한 -1.3%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브리핑 자료에서 IMF는 올해 미국 경제는 나아지고 유럽은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며 "2010년에는 유럽이 소폭 상승하고, 미국 경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IMF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