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투신권의 매수 등으로 1,400선을 눈앞에 두고 장을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7포인트(1.18%) 상승한 1399.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49포인트(0.11%) 내린 1,381.85로 출발해 눈치보기 장세로 오르내리다가 외국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로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퍼졌으나, 최근 잇따른 조정에 대한 외국인과 투신권의 반발매수로 반등에 성공했다.
또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683계약을 매수하며 지난 19일에 이은 연속 선물 매수로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이밖에도 한국 경제가 전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저스틴 린 세계은행 부총재 언급도 투자 심리에 일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매수를 바탕으로 37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는 1천18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증을 제한했다. 개인은 542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10원 오른 1,27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