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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北 6자회담 복귀 촉구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외무장관들은 20일 최근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비난하며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23일 열리는 ASEAN지역포럼(ARF)에 앞서 태국 푸껫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과 과거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또, 6자회담 당사국들은 신속히 회담을 재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ASEAN지역포럼(ARF)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ASEAN과 6자회담 참가국이 포함된 ARF는 1994년 출범, 남북한이 동시에 가입돼 있는 유일한 다자간 지역안보협의체로 23일 북한 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16회째를 개최한다.

이번 ARF에선 한국과 미국,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불참을 선언한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국가들의 5자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