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슈퍼모델 최한빛이 당당하게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2009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 최종예선에서 본선진출자로 선발된 최한빛은 대회 도중 당당한 매력을 선보였다.
트랜스젠더로서 화제를 모은 최한빛은 이날 "모델이 되고 싶어 여성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또 최한빛은 손담비의 '미쳤어' 댄스와 가면과 긴 천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넘치는 끼를 선보였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호응을 보내며 그를 본선진출자 명단에 올렸다.
본선진출자는 공식적으로 슈퍼모델로 인정되므로, 최한빛은 한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슈퍼모델이 된 셈이다.
최한빛(23)은 9월 25일 경남 거제에서 진행되는 본선 대회에 진출한다.
한편, 최한빛은 본선진출자로 확정된 직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먼저 너무나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2009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 1차예선 당시 모습/공식홈페이지)